2025년 F1 시즌이 절반을 넘어가며 올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인 맥라렌의 두 드라이버 간의 순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맥라렌 팀의 두 드라이버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랜도 노리스. 두 선수의 드라이버챔피언십 포인트는 단 8점 밖에 나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맥라렌의 두 드라이버를 소개드리겠습니다.
오스카 피아스트리 – 25시즌 현재까지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
이름: 오스카 잭 피아스트리
출생: 2001년 4월 6일
국적: 호주
23년 바레인GP에서 첫경기를 시작한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바로 다음해인 24년 헝가리 GP에서 첫 그랑프리 우승을해냅니다. 거기에 2025년에도 꾸준한 발전을 보여주며 현 시점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 (234포인트)로 2위인 같은 팀의 랜도 노리스와 선두 경쟁을 하고있습니다.
특히 올 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맥라렌이기에 큰 변화가 없다면 올시즌은 컨스트럭트 챔피언과 드라이버 챔피언 둘 다 맥라렌이 가져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올 시즌 피아스트리의 성적을 정리해보자면
우승 | 5회 |
폴 포지션 | 4회 |
패스티스트 랩 | 4회 |
포디움 | 10회 |
해트트릭 | 2회 |
폴 투 윈 | 3회 |
(해트트릭: 폴포지션, 패스티스트랩, 우승)
위 표의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12라운드까지 시즌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 기록이 무시무시 하죠.
1라운드 호주 그랑프리에서 스핀 후에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해서 9위로 마무리했지만
2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10라운드때 4위말고는 없습니다.
1라운드 제외 11라운드 중 1위 5회, 2위 2회, 3위 3회 현재 드라이버 순위 1위 다운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25년 들어 피아스트리는 타 팀 드라이버들과의 퀄리파잉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며, 토요일 예선 평균 순위 2위권을 유지 중입니다.
또한 F1드라이버 답지 않게 차분한 성격을가지고 있으며, 경기 중 팀라디오로 욕을 하거나 화를 내는 모습도 잘 보이지 않아 아이스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하죠.
아직 많이 어린 나이인 이 선수가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지 기대가 됩니다.
이제 반이 지난 이번 시즌 어떤 활약을 더 보여줄지 기대해보시죠!
랜도 노리스 – 데뷔 첫 우승 후 상승세 지속
이름: 랜도 노리스
출생: 1999년 11월 13일
국적: 영국, 벨기에 (복수국적)
19년 호주GP에서 첫경기를 치른 랜도 노리스는 24년 마이애미GP에서 첫 그랑프리 우승을 달성해 냅니다.
24시즌 막스 베르스타펜에 밀려 드라이버 순위 2위를 기록했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며, 25시즌 현제 같은팀의 피아스트리와 단 8포인트 점수차로 드라이버 순위 2위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올 시즌 랜도 노리스의 기록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승 | 4회 |
폴포지션 | 3회 |
패스티스트랩 | 5회 |
포디움 | 10회 |
해트트릭 | 2회 |
폴 투 윈 | 3회 |
현 1위인 피아스트리에 비해 정말 조금 밀리는 기록이지만 12R까지의 결과치곤 대단하죠.
확실히 25시즌 맥라렌이 압도적이긴 한 것 같습니다.
12라운드까지 이 선수의 성적을 살펴보자면 10라운드였던 캐나다GP 말고는 흠이 없는 레이스를 보여주는 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0라운드 경기후반 무리하게 피아스트리를 추월하려다가 충돌 및 리타이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이후 노리스가 잘못을 인정하며 피아스트리에게 사과하고 잘 풀었다고는 합니다.
피아스트리는 별 대미지없이 4위로 포인트를 획득하였으나, 리타이어한 노리스는 18위를 기록 이때 피아스트리와 22포인트 차이가 벌어졌지만 11, 12라운드에서는 본인이 1위를 차지하며 다시 8포인트 차이로 포인트를 많이 따라 잡게 됩니다.
(피아스트리가 11, 12라운드 2위 입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원투피니쉬를 했습니다.)
10라운드를 제외하고는 4라운드 바레인GP 3위, 5라운드 사우디 그랑프리 4위를 제외하면 1위 혹은 2위 입니다.
올 시즌 맥라렌에 두 선수는 정말 기가 막히게 잘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 챔피언을 향한 두선수의 경쟁이나 갈등이 어떻게 나타날지, 팀에서는 어떻게 교통정리를 할지 남은 경기들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맥라렌의 재도약, 이 두 명의 조합이 핵심
2024년 맥라렌은 98년도 이후 정말 오랜만에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1위를 찾아오며 부활의 신호탄을 발사했었죠.
최근 레드불 강점기에서 막스에게 시야가 집중되었었지만 24년도 드라이버 챔피언십순위를 보면 노리스가 2위 피아스트리가 4위입니다.
꾸준하게 성장해온 드라이버들과 오랜만에 빛을 발하는 듯한 맥라렌의 머신이 더해져 올 시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맥라렌입니다.
이 놀라운 상승세의 중심에는 노리스의 안정된 퍼포먼스와 피아스트리의 빠른 성장이라는 균형 잡힌 팀 구성의 힘이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두 드라이버 간의 스타일 차이입니다. 노리스는 빠른 랩타임과 예측 가능한 경기 운영으로 팀의 전략 수립에 기반이 되는 반면, 피아스트리는 변수가 많은 경기에서 리스크를 감수하며 맥라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레드불이나 메르세데스와는 차별화된 팀 운영 방식으로, 맥라렌이 다양한 서킷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무엇보다 노리스와 피아스트리 간의 긍정적인 관계가 팀 전체 분위기를 견고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공개적인 존중, 전략적 협업, 그리고 포디움 공유 시 보여주는 팀워크는 맥라렌 팬들에게 큰 신뢰를 주고 있습니다.
다만, 10라운드에서 보여준 것처럼 노리스의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와 바로 사과를 하는 모습에서 두 선수에 대한 신뢰는 있지만, 교통정리가 잘 되지않는 듯한 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남아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맥라렌이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어린 두 선수 중 누가되었든 최초의 드라이버 챔피언을 달성하며 4년간의 막스의 독주를 막아 낼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F1 25시즌 중반,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각각 ‘성과와 성장’이라는 두 축에서 최고의 조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올 시즌 후반기에도 이들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두 드라이버가 이끄는 맥라렌의 질주, 이제부터가 진짜입니다.
끝으로 현시점 성적표를 정리하여 보여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25시즌 12R까지 드라이버 챔피언십 | |||
순위 | 드라이버 | 팀 | 포인트 |
1 | 오스카 피아스트리 | 맥라렌 | 234 |
2 | 랜도 노리스 | 맥라렌 | 226 |
3 | 막스 베르스타펜 | 레드불 레이싱 | 165 |
4 | 조지 러셀 | 메르세데스 | 147 |
5 | 샤를 르끌레르 | 페라리 | 119 |
25시즌 12R 까지 컨스트럭트 챔피언십 | |||
순위 | 팀 | 포인트 | |
1 | 맥라렌 | 460 | |
2 | 페라리 | 222 | |
3 | 메르세데스 | 210 | |
4 | 레드불 레이싱 | 172 | |
5 | 윌리엄스 | 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