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2025 시즌 개막전이자 제1라운드 호주 그랑프리는 멜버른의 앨버트파크 서킷에서 열렸습니다.
팀과 드라이버 모두 새로운 시즌의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무대였습니다.
퀄리파잉은 어떻게 진행되었고 결승에서는 어떤 전략과 드라마가 펼쳐졌는지, 그리고 서킷의 특성은 어땠는지를 이 글을 통해 리뷰해 보면서 마지막에는 호주 앨버트파크서킷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퀄리파잉 – 2025 시즌 첫 폴, 예상대로였을까?
2025년 첫 예선에서는 대부분의 팬들이 예상한 대로 흘러갔을까요?
개막전이었던 호주그랑프리에서는 Q3 까지의 결과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가 폴포지션을 따냈었습니다.
하지만 상위권은 매우 타이트한 랩타임 경쟁을 벌였습니다.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
1 | 랜도 노리스 | 맥라렌 - 메르세데스 | 1:15.096 |
2 | 오스카 피아스트리 | 맥라렌 - 메르세데스 | +0.084s |
3 | 막스 베르스타펜 | 레드불 레이싱 | +0.385s |
4 | 조지 러셀 | 메르세데스 | +0.450s |
5 | 츠노다 유키 | 레이싱불스 | +0.574s |
6 | 알렉산더 알본 |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0.641s |
7 | 샤를 르끌레르 | 페라리 | +0.659s |
8 | 루이스 해밀턴 | 페라리 | +0.877s |
9 | 피에르 가슬리 | 알핀 - 르노 | +0.884s |
10 |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0.966s |
미래를 알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보면 개막전부터 맥라렌의 원투펀치가 강력했었던 게 확인됩니다.
랩 타임의 차이만봐도 올 시즌은 맥라렌이 기술적으로 많이 앞서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1위부터 20위까지도 정리해 보자면
순서대로 하자르, 알론소, 랜스, 잭 두한, 보르툴레토, 안토넬리, 훌켄버그, 리암 로슨, 오콘, 베어만 입니다.
19위 20위가 하스팀의 오콘과 베어만이라니 개막전부터 하스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스 – 전략과 서스펜스, 호주 개막전의 긴장감
2025년 3월 16일 일요일, 앨버트파크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결승은 빗 속에서 진행되었었습니다.
포메이션 랩에서 아이작 하자르가 스핀 하면서 리어 윙이 박살 나면서 데뷔 레이스를 치르기도 전에 리타이어 했었습니다.
일단 결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순위 | 드라이버 | 팀 | |
---|---|---|---|
1 | 랜도 노리스 | 맥라렌 | |
2 | 막스 베르스타펜 | 레드불 레이싱 | |
3 | 조지 러셀 | 메르세데스 | |
4 |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 | 메르세데스 | |
5 | 알렉산더 알본 | 윌리엄스 | |
6 | 랜스 스트롤 | 애스턴마틴 | |
7 | 니코 훌켄버그 | 킥 자우버 | |
8 | 샤를 르끌레르 | 페라리 | |
9 | 오스카 피아스트리 | 맥라렌 | |
10 | 루이스 해밀턴 | 페라리 |
이번 개막전 이후에 베르스타펜이 1029일 만에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네요
그 자리를 랜도 노리스가 빼앗았습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위에 표 순위대로 일 테니 1라운드 종료 후 컨트스럭터 챔피언십 순위를 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상위 5개 팀으로 작성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순위 | ||
1 | 맥라렌 | 27 |
2 | 메르세데스 | 27 |
3 | 레드불 레이싱 | 18 |
4 | 윌리엄스 | 10 |
5 | 애스턴마틴 | 8 |
애스턴마틴의 랜스 스트롤이 6위를 차지하며 컨스트럭터 5위에 기록됩니다.
참 말이 많이 나오는 선수이긴 하지만 한 번씩 기록을 내기도 합니다.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과 안토넬리가 나란히 3, 4위를 하며 컨스트럭터 점수는 맥라렌과 동일하게 27포인트를 가져갔었습니다. 현시점(7월 12일)에도 메르세데스는 3위를 기록 중이죠.
44 랩에서 선두에 있던 맥라렌 듀어가 트랙 이탈을 하면서 랜도 노리스는 그래블을 통과해 잘 빠져나온 반면 피아스트리는 잔디를 통해 나오다가 13번 코너의 런오프 잔디에 빠지면서 많이 돌아가게 되었죠
그래도 경기 최후반이던 55 랩에서 가슬리를 추월하면서 포인트권에 진입했었습니다.
확실히 맥라렌의 차량이 이번 시즌에 압도적인 모습이긴 한 것 같습니다. 물론 드라이버들도 잘했겠지만 차이가 확실히 드러나는 개막전이 아니었나 싶네요.
정리해 보자면 개막전부터 수중전에 꽤나 많은 사고가 있었고 베테랑들도 실수가 많았으며 총 6명의 드라이버가 리타이어 되는 등 볼거리가 많은 개막전이었습니다.
앨버트파크 서킷 – 고속과 변수의 조합
호주 GP가 열리는 앨버트파트 서킷 사진부터 보고 시작하죠.
호주GP가 열리는 앨버트파크 서킷은 총 58랩(5.278km)으로 구성된 도심형 서킷입니다. 빠른 직선 구간과 기술적인 고속 코너들이 혼합된 구조로 인해, 오프닝 라운드에서 팀과 드라이버의 종합 전력을 시험하는 데 적합한 무대입니다.
특히 Turn 11~12 구간은 드라이버의 컨트롤 능력을 가장 많이 시험하는 포인트입니다.
트랙의 노면 특성상 그립 변화가 심해, 타이어 운영과 다운포스 세팅이 중요합니다.
이번 시즌을 시작한 호주 GP는 단순한 레이스 이상으로, 2025 시즌의 방향성을 암시하는 개막전이었습니다.
F1 2025 시즌은 호주 GP에서부터 긴장감과 반전의 연속으로 출발했습니다. 맥라렌의 노리스는 완벽한 타이밍과 전략으로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고, 베르스타펜은 2위로 아쉬운 개막을 맞이했습니다.
첫 라운드부터 수중전에 난장판이었지만 각 팀의 전력이 어느 정도 드러난 개막전이었다는 느낌입니다.
개막전부터 이번 시즌이 흥미진진할 거라는 볼거리 넘치는 경기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개막전 리뷰는 이렇게 마치고 2~11라운드 까지도 하나씩 정리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선수 한 명 한 명에 대해서도 적어보고 싶습니다.
기대해 주시길 바라며 글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