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의 짜릿한 전략과 현실적인 팀 운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게임, F1매니저 2024가 아시나요??
실제 레이스 못지않은 리얼리즘과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이 게임은 특히 F1 팬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완성도 높은 작품입니다. 전작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개선한 이번 시리즈는 신규 유저를 위한 진입장벽도 낮추며(그래도 어렵습니다.)
매니지먼트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도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이제, 직접 팀 대표가 되어 그랑프리 우승을 이끌어보세요!
사실 요즘 글이 좀 뜸한게 며칠 간 여기에 미쳐있었습니다.
분명히 어려운 게임이긴 하지만 조금 만져보면 금방 익숙해 집니다.
그래도 어려우시다면, 아래 몇가지 팁과 공략도 적어드릴테니 한번 읽어보시죠!
실제 F1처럼 정교한 시스템, 그 게임성은?
F1매니저 2024는 현실 세계의 F1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섬세한 시스템이 특징이죠. 우선, 차량 개발과 부품 관리 시스템은 시즌 전체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공기역학, 파워트레인, 서스펜션 등 부품 하나하나의 수치가 실제 주행 성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단순히 좋은 파츠를 사는 것이 아닌, 트랙 특성에 따라 전략적으로 세팅해야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피드백도 디테일하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드라이버는 코너 구간에서 브레이크 타이밍을 민감하게 느끼며, 이런 특성을 고려해 피트 워크와 전략을 조율해야 합니다. 특히 AI가 전작보다 향상되어, 경쟁 팀들도 실제처럼 타이어 전략을 바꾸거나, 세이프티카 타이밍을 활용하기 때문에 한 순간의 방심이 경기 전체를 좌우합니다.
시즌 캘린더에 따라 날씨, 코스 특성, 팀의 재정 상황이 모두 변수로 작용해 유저에게 매 순간 복합적인 판단을 요구합니다. 이런 점에서 F1매니저 2024는 게임을 넘어서, F1 운영 시뮬레이션 훈련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할 수 있을까? 진입장벽 해소 가이드
사실 매니지먼트 게임은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렵고, 진입장벽이 높은 장르입니다. 하지만 F1매니저 2024는 이런 부분을 의식해 다양한 초보자 가이드를 포함했습니다. 각 메뉴마다 ‘도움말 툴팁’이 개선되어 각각의 기능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직관적으로 설명되어 있으며, 튜토리얼은 실제 시즌 시작 전 프리시즌 설정부터 차근차근 안내해 줍니다.
이전 시리즈보다 UI와 UX가 훨씬 세련되어서, 버튼의 위치나 정보 확인이 직관적입니다. 또한, 전략 시뮬레이션에서 실수를 해도 리플레이 저장 기능을 통해 다시 시도해볼 수 있어, 반복 학습에 적합한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F1을 잘 모르는 유저를 위해 각 트랙의 설명, 날씨 특성, DRS 사용구간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드라이버의 성장곡선이나 팀 평판 등도 시각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F1 팬이 아니더라도, ‘전략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충분히 진입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2024에서는 '멘탈리티' 라는와 '마이팀 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마이팀모드는 말그대로 자기 팀을 만드는 모드인데, 저는 요 며칠간 캐딜락 팀을 만들어서 두 시즌 돌려봤습니다.
차량 리버리, 팀 로고, 선수 옷들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스태프나 드라이버도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국지에 인물 만들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아쉬운 점은 제가 모르는걸지도 모르지만 직접만든 선수나 스탭은 팀 라디오시에 보이스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아! 하나 중요한 사실 게임 자체적으로는 한글 지원이 안되어서 영어로 플레이해야하지만
유저분이 만들어주신 한글패치가 있습니다.
구글링 잠깐만해도 나오는 부분이니 굳이 여기에 첨부하진 않겠지만, 저처럼 영어가 좀 짧으신 분들은 한번 해두시면 게임하기 훨씬 수월하실겁니다.
실전 팁! 승리를 부르는 운영 전략
게임을 잘 즐기기 위해선 몇 가지 핵심 전략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 타이어 전략: 경기 거리, 날씨, 경쟁 팀 동향을 예측해 다양한 타이어 믹스를 활용하세요.
- 드라이버 팀오더: 상황에 따라 팀 내 서열 조정 및 순위 관리를 통해 사고를 방지해야 합니다.
- 연구 개발 투자 분산: 시즌 후반까지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균형 있게 투자하세요.
- 스피드 컨트롤: 자동화보다는 중요한 타이밍에는 수동 제어로 전환해 전략적 대응을 하세요.
- 리뷰 데이터 분석: 경기 후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음 경기 전략에 반영하세요.
뭐 이렇게 교과서 적인 글을 적긴했지만, 진짜 제대로 된 공략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윗 단락에서 '멘탈리티'라는 개념이 2024에 생겼다고 말씀드렸었죠. 이 부분이 게임 내에서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드라이버 뿐 아니라 스태프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부분인데, 초반 효율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시설 탭에 팀허브, 기념관을 먼저 업그레이드해주면, 멘탈 부분에서는 걱정없이 게임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기념관이 가격도 싸고 시공기간도 짧아서 좋습니다.
시설 부분에서 다른 걸 추천드리자면, 투어센터도 빠르게 올리시면 좋습니다.
역시 가격이싸고 팀 재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됩니다.
공장도 한 3단계까지는 지어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재정부분에서 월급으로 나가거나 급하게 부품 생산을 해야할 때가 있으니, 초반에 시설에 과투자하시면 재정 빵꾸 복구하기가 힘듭니다.
차량 세팅 - 정작 레이싱주간이 되면 얘 수치 조정해주는게 참 힘든데요
https://f1setup.it/ 이 사이트 들어가시면 값을 찾아줍니다.
사용법도 간단한데 처음에 레이싱 선택하면 수치가 움직이는데, 서킷에 따른 초반 세팅 값을 잡아줍니다.
그대로 설정하고 굴려보시면 차량세팅만족도가 나오는데 각각의 값을 조절한 후에 만족도 오른쪽 창에 눌러주신 후에 왼쪽 Find Setup 누르시면 다시 세팅 값이 나오는데, 이걸 반복해서 차량만족도 100%만드시면 됩니다.
물론 직접 만지셔도 좋습니다. 저도 세팅 값 설정이 힘들어서 찾아본건데, 엄청 편합니다.
레이싱에서 타이어 사용 전략도 기본적으로 게임 내에서 제공해주긴합니다만, 직접 설정하다보면 예상시간 몇초씩은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2스탑전략을 사용할지 1스탑 전략을 사용할지도 중요하겠지요.
이것 외에도 차량 연구나 디자인 등등 건들지 못한 부분이 많은데, 직접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끝으로 마이팀모드로 하면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몰입도가 엄청 좋습니다.
덕분에 며칠동안 미쳐서 글도 작성을 못했네요 며칠 쉰 만큼 부지런히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한시즌 플레이한 캐딜락레이싱입니다.
끝나기 전에 원투피니시 장면을 캡쳐하려고 했는데 스크린샷 저장을 안했더군요.
더 이상 글을 미루기 뭐해서 새시즌 출발 기념으로 한장 올려봅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그리고 무려!! 스팀에서 70% 세일 중입니다.
14,100원에 플레이 가능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서둘러서 담아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