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는 F1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가장 상징적인 팀입니다.
레전드 레이서들과 압도적인 성적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F1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F1 입문자를 위해 페라리 팀의 역사, 주요 성적, 전설적인 드라이버, 팀 정체성과 상징 컬러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페라리의 역사와 창립 배경
페라리(Ferrari)는 1947년 이탈리아의 엔초 페라리(Enzo Ferrari)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1950년 F1 월드 챔피언십이 창설된 해부터 참가한 유일한 팀입니다. 즉, 페라리는 F1과 함께 시작한 팀이자, 현재까지 단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유일한 팀입니다. 전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탈리아 팀이기도 해서 굉장히 두터운 팬층을 자랑합니다. 초창기에는 자금과 기술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국민적 지지를 등에 업고 빠르게 성장했으며,
1951년에는 곧바로 첫 F1 우승을 기록합니다. 이후 알베르토 아스카리가 이끄는 1952~53년 2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으로 명문 팀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후에도 니키 라우다, 질 빌뇌브, 미하엘 슈마허 등 전설적인 드라이버들과 함께 다양한 시대를 대표하며 F1의 정체성과 함께 해왔습니다.
특히 2000년대 초 슈마허 시절의 황금기에는 F1은 몰라도 슈마허라는 이름은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축구를 잘하면 동네 메시 호날두가 되는 것처럼 운전 잘하는 사람 = 슈마허였었죠.
이 미하엘 슈마허는 역대 드라이버 챔피언 7회를 달성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F1 통산 7회 챔피언의 경력(슈마허와 드라이버 챔피언 우승 횟수 동일)으로 빛나는
루이스 해밀턴이 페라리에 합류하여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역대 성적 및 주요 기록
페라리는 단연코 F1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팀입니다.
2024년 기준 주요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드라이버 챔피언십: 15회
-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16회 (역대 최다)
- F1 그랑프리 우승 횟수: 245승 이상
- F1 참가 시즌: 1950년부터 현재까지 전 시즌
- F1 최다 포디엄, 최다 폴 포지션 기록 보유
가장 눈부신 성과는 2000~2004년, 미하엘 슈마허가 5년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 페라리가 팀 챔피언을 차지했던 시기입니다.
특히 슈마허는 2004년 한 시즌에 무려 13승을 기록하며 F1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시즌을 만들었습니다.
대표 드라이버와 팀 컬러, 정체성
역대 페라리 드라이버 중 전설로 남은 인물들:
- 알베르토 아스카리: 페라리 최초의 F1 챔피언 (1952, 1953)
- 니키 라우다: 1975, 1977년 챔피언, 기술적 접근과 냉정함으로 유명
- 질 빌뇌브: 팬들의 영웅, 비극적 사고로 인해 전설로 남은 이름
- 미하엘 슈마허: 2000년대 황금기를 이끈 5회 연속 챔피언
- 킴이 라이코넨: 2007년 마지막 드라이버 챔피언
- 세바스찬 베텔: 2015~2020년 페라리의 부활을 이끈 독일 드라이버
- 샤를 르클레르: 현재 페라리의 에이스 드라이버, 예선 강자
- 카를로스 사인츠: 스페인 출신 드라이버,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으로 팀에 큰 기여
- 루이스 해밀턴: 25년 페라리에 합류한 무려 드라이버 챔피언십 7회 우승에 빛나는 드라이버로서 올해부터 페라리에서 좋은 성적으로 페라리에서도 전설로 남는 드라이버가 되길 기대합니다.
팀 컬러 및 상징:
페라리의 상징 컬러는 단연 로쏘 코르사(Rosso Corsa, 이탈리아 레이싱 레드)입니다.
이 색상은 전통적으로 이탈리아 국적의 레이싱팀이 사용하는 색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페라리 = 빨간색'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남겼습니다.
페라리의 상징 로고는 노란 방패 속 검은 말(Prancing Horse)로, 이탈리아 공군 전투기 조종사의 문양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페라리 본사는 이탈리아 마라넬로(Maranello)에 위치해 있고, 전용 트랙과 박물관까지 보유한 레이싱 전통의 상징지입니다.
페라리는 단순한 레이싱팀이 아닌, F1의 역사와 함께 성장한 '상징'입니다.
강렬한 빨간색, 수많은 전설적인 순간, 끊임없는 기술 혁신, 그리고 팬들과의 깊은 유대감이 페라리를 특별하게 만듭니다.
F1을 처음 접하는 입문 자라면, 페라리라는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상징적인 팀. 열정적인 팬층과 전통이 강점인 페라리를 주목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