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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입문자를 위한 루이스 해밀턴 대충정리 (기록 및 우승, 패션 및 사회참여, 팀이

by byfire 2025. 7. 13.

루이스 해밀턴은 F1을 처음 접하는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상징적인 드라이버입니다.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이자 수많은 최초 최다 최고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그밖에 패션 아이콘, 그리고 인권 운동가로도 활약하며 스포츠 그 이상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의 커리어와 삶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기록 및 우승: 해밀턴은 왜 ‘살아있는 전설’인가

가장 기본적인 정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름: 루이스 해밀턴 경 (Sir Lewis Hamilton)

출생: 1985년 1월 7일

국적: 영국

신체: 174 / 73

 

루이스 해밀턴은 F1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드라이버입니다.

2025년 현재 그는 총 105회 GP 우승, 104회 폴 포지션, 7번의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이버 챔피언 7회의 기록은 미하엘 슈마허와 함께 최다 타이틀 공동 1위입니다. 그의 첫 우승은 데뷔 시즌이던 2007년 캐나다 GP였으며, 첫 챔피언 타이틀은 2008년 맥라렌 소속 시절에 따냈습니다.

특히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메르세데스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이 기간 동안 6번의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최연소', '최다',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거기에 F1 '최초'의 흑인 드라이버, '최초'의 흑인 챔피언 등 '최초'라는 타이틀도 그에게 잘 어울립니다.

'최다' 우승, 포디움, 폴포지션까지 이미 여기까지만 봐도 해밀턴이 F1에서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감이 오실겁니다.

 

14~20년도까지 16년을 제외한 모든 해에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가져가면서 20년도 드디어 드라이버 챔피언십 7회 미하엘 슈마허와 최다 타이틀 공동 1위를 따냈었고, 21시즌 파이널 아부다비GP 그것도 마지막 58랩에 막스 베르스타펜에게 잡히면서 2위로 마무리. 드라이버 챔피언십 2위로 밀려나면서 미하엘 슈마허를 제치고 단독으로 8회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그 이후로 아시다시피 레드불과 베르스타펜의 강점기였고 25시즌은 맥라렌이 압도적인 모습이죠.

은퇴 전에 한번 더 드라이버 챔피언을 가져가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해밀턴은 빠른 스타트, 날카로운 브레이킹, 빗길에서의 압도적인 컨트롤 능력으로도 유명합니다.

단순한 경기력뿐 아니라, 꾸준함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즌을 상위권에서 마무리하며, 2007년 데뷔 이래 거의 매 시즌 우승권 경쟁을 펼쳤다는 점만으로도 F1 역사에서 독보적인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앞에 적어 놓은 이름을 보시면 경을 붙여놓았죠.

21년도에 대영제국 5급훈장을 받으면서 Sir (경)의 칭호를 얻어냈습니다.

물론 그가 대단한 선수인 것도 한 몫을 했겠지만 서킷 밖에서의 그의 행보에서도 왜 해밀턴이 경의 칭호를 받게 되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패션과 사회참여: 트랙 밖에서도 빛나는 해밀턴

해밀턴은 단순한 드라이버가 아닙니다. 그는 패션 아이콘이자 인권운동가, 그리고 다양성과 포용의 대변자입니다.

구찌, 발렌시아가, 타미힐피거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은 물론, 메트 갈라 같은 대형 행사에서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F1 외부에서도 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레이싱 헬멧이나 유니폼에도 메시지를 담아왔습니다. 예를 들어, “Black Lives Matter”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문구를 부착하거나,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통해 F1 내 인종차별 문제를 적극적으로 지적했습니다.

앞서 적어둔 것처럼 루이스 해밀턴 본인이 '최초'의 F1흑인 드라이버이자 흑인 우승자 이기 때문에 더욱 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걸로 보이죠.

또, 자신의 이름을 딴 '해밀턴 재단'을 통해 청소년 교육, 환경 문제, 인권 문제 등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으며,

F1의 다양성을 넓히기 위해 전기차 오프로드 레이싱팀인  'X44'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트랙에서의 카리스마와 패션계에서의 존재감이 함께 공존하는 드라이버는 해밀턴이 거의 유일합니다. 그는 단순히 속도가 빠른 선수가 아니라, 자신의 영향력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쓰는 인물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젊은 팬들과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배경이 되며, 해밀턴은 이제 ‘스포츠 스타’를 넘은 하나의 브랜드, 그리고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팀이동과 커리어: 맥라렌부터 페라리까지의 여정

루이스 해밀턴의 F1 커리어는 ‘과감한 선택’으로 가득합니다. 2007년 맥라렌에서 데뷔했을 당시, 그는 단숨에 팀 동료였던 페르난도 알론소와 타이틀 경쟁을 벌이며 주목받았습니다. 이듬해인 2008년에는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으로 첫 챔피언에 오릅니다.

하지만 이후 맥라렌의 경쟁력이 점차 떨어지자, 해밀턴은 2013년 메르세데스로 전격 이적합니다. 당시에는 무리한 선택이라는 평가도 많았지만, 이는 곧 F1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이적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메르세데스에서 그는 황금기를 맞이하며 6번의 챔피언 타이틀을 추가했고, 하이브리드 엔진 시대를 지배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 해밀턴은 또 한 번의 결단을 내립니다. 2025 시즌부터 페라리로의 전격 이적을 발표한 것입니다.

F1의 상징적인 두 아이콘—페라리와 해밀턴—의 만남은 그 자체로도 상징성이 크며, 그의 마지막 챔피언 도전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25년 현재, 해밀턴은 페라리에서 샤를 르끌레르와 함께하고 있습니다만, 우승권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일단 차량의 문제 때문인데 르끌레르와 해밀턴 모두 대부분의 그랑프리 이후 포스트 레이스 인터뷰때 차량에 대한 불만을 언급하고 있는 중입니다.

25시즌 사용중인 SF-25는 작년 모델인 SF-24를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차라는게 페라리의 입장이고 많은 변화가 오히려 기존 페라리에서 활동하던 르끌레르에게 안좋게 작용하는 걸로 보여집니다. 올시즌 페라리에 합류한 해밀턴은 페라리의 차와 본인의 드라이빙 스타일이 달라서 아직 답을 찾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기대를 걸어볼했던 이야기로 영국GP전 차량에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가져올거라는 소식이 있었지만 무산된 걸로 보이고,

오히려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밀턴도 이런식의 발언을 했었고 말이죠.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커뮤니케이션 문제일겁니다. 팀의 전략적인 실패, 커뮤니케이션에서의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선수와 팀 사이에 신뢰도도 많이 떨어져있는 걸로 보여집니다.

26시즌에 배치된 자본과 인력을 당겨 썼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루이스 해밀턴의 8회 우승을 볼 수는 있을지..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적다보니 페라리 욕이 되어 버렸는데 다시 돌아와서 루이스 해밀턴은 단순히 많은 우승을 한 드라이버가 아니라, F1이라는 스포츠의 외연을 넓힌 인물입니다. 기록, 실력, 사회적 영향력, 그리고 대담한 커리어 선택까지. 해밀턴은 F1 입문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인물이자, F1의 진정한 전설입니다.

앞으로 그의 도전이 어떻게 이어질지, 여전히 우리는 그의 다음 챕터를 그리고 다시 한번의 우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