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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 F1 NO.1 드라이버 막스 베르스타펜 소개 (F1, 심레이싱, 이적루머)

by byfire 2025. 7. 12.

막스 베르스타펜 그림

막스 베르스타펜은 F1 역사상 가장 어린나이에 드라이버로 데뷔한 이후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하며 챔피언 자리에 오른 드라이버입니다. F1 트랙 위 뿐만이 아닌 심레이싱까지 레이싱에 미친 듯한 집착을 가진 그는 현대 모터스포츠의 아이콘이자 미래 F1을 이끌 핵심 인물 중 한명입니다.

천재 드라이버의 탄생, 베르스타펜의 어린 시절

기본적인 소개부터 적어보겠습니다.

 

이름: 막스 에밀리안 베르스타펜 (Max Emilian Verstappen)

출생: 1997년 9월 30일

국적: 네덜란드, 벨기에 (복수국적)

신체: 181 / 72 

 

막스 베르스타펜은 ‘레이싱’이라는 단어가 유전자에 새겨진 선수입니다. 그의 아버지 요스 베르스타펜은 90년대 F1에서 활약한 드라이버였고, 어머니 소피 코펜스는 카트 레이싱 챔피언 출신입니다. 그는 말 그대로 레이싱 가문에서 태어난 셈입니다. 이런 막스에게 레이싱은 일상이었습니다. 

2살에 쿼드 바이크를 몰고, 4살에 카트를 시작한 그는 7살에 주니어 챔피언십에 참가했고, 어린 시절 대부분을 유럽 카트 트랙 위에서 보냈습니다. 9살에 이미 챔피언 타이틀을 따냈고, 카트에서 포뮬러3로 전향한 뒤 단 1년 만에 F1로 점프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17살 166일이라는 역대 최연소 F1 데뷔 기록은 단순한 이슈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기록은 깨질 일이 없는데 이유인즉슨, FIA에서 18세 미만 드라이버에게는 슈퍼라이센스를 발급하지 않기로했기 때문입니다. 뭐 언젠가 규정이 바뀌고 다른 재능있는 선수가 나온다면 깨질 수도 있겠지만 깨지기 힘든 기록임에는 분명합니다.)

막스는 데뷔 시즌이었던 2015년,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첫 포인트를 획득했고, 다음해에 바로 레드불로 이적한 후 첫 레이스였던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F1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까지 갈아치워버렸습니다.

그의 성장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2023년 시즌에는 19번이나 1위를 기록하며 F1 역사상 가장 지배적인 시즌을 만들어내기도 했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 자리를 지켜내며 레드불에 새로운 황금기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25년 현재는 레드불팀의 여러가지 이슈로인해 드라이버 챔피언십 3위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안좋은 차로 드라이버가 억지로 끌고 성적을 내는 중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레이스 중독자’

막스 베르스타펜이 레이싱을 대하는 방식은 남다릅니다. 일반적인 드라이버가 시즌 외 시간에 휴식을 취하는 반면, 막스는 심레이싱에 푹 빠져 지냅니다. 단순한 취미가 아닌, 실전처럼 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e레이싱 팀인 ‘팀 레드라인’에서 정식 선수로 활동 중입니다.

그는 iRacing, rFactor 2, 아세토 코르사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플랫폼에서 활약하며, GT3, LMP2 등 다양한 차량 클래스를 가상으로 연구합니다. 레이스 주간에는 모터홈 안에 고성능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이동 중에도 훈련을 이어가며, 유럽 외 지역에는 전용 트레일러로 장비를 운송해 시뮬레이션 훈련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레이싱에 미친사람이죠)

그의 심레이싱 스타일은 현실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코너 진입 전 브레이킹 포인트를 미세 조절하고, 경쟁 드라이버를 코너 바깥으로 밀어붙이는 등의 공격적인 스타일은 가상에서도 그대로 구현됩니다. 2022년 르망 24시 심레이싱에서 서버 오류로 리타이어한 후 강한 항의를 했던 일화는, 그가 가상에서도 승부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물론 재미의 영역도 있겠지만 그랑프리가 없을 때에는 감을 잃지 않기위함이기도하고, 실제 레이서들이 아닌 심레이서들이 구사하는 드라이빙과 전략에서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 정도로 레이싱에 진심인 막스의 F1은퇴 후 계획은 심레이싱 관련 사업을 구상하는 정도라고 합니다.

우스갯소리로 심레이서가 본업이고 F1이 주말에만하는 부업이라는 말까지 나올정도입니다.

레이싱에 미친 사람이라는 표현이 정확히 들어맞는 인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친구이자 라이벌, 그리고 전설로 향하는 길

어린 시절 카트 대회에서 함께 경쟁했던 피에르 가슬리, 알렉스 알본과는 훗날 F1에서 팀을 나눠 가지게 되었습니다. 알본은 한 인터뷰에서 "막스는 예선 전에도 게임을 하며 마음의 긴장을 풀곤 했고, 어떤 의미에서는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고 말했습니다.

2021년 시즌부터 레드불이 메르세데스를 상대로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하며, 막스는 챔피언의 자리에 가장 가까운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베텔이 이끌던 2013년 황금기를 8년 만에 되살리며 레드불 팬들에게 다시 희망을 안겨준 인물이기도 하죠.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그는 F1 챔피언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더치 그랑프리에서는 그랜드 슬램(폴포지션+우승+패스티스트랩+전 랩 선두)까지 기록했습니다.

엄청난 성적과 함께 막스의 인기는 엄청납니다. 21년도에 이미 super max라는 응원가도 있었지만

33 max verstappen 이라는 새 응원가가 발표되었습니다.

한국팬들에게는 지성빠레로 알려진 응원가와 같은 노래인데 한번쯤 찾아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설적인 드라이버라면 이전 글에서 소개드렸던 아일톤 세나 기억하시나요?

아일톤 세나와 함께 현재 레인마스터로 불리는 것 또한 막스입니다.

최근 아무한테나 레인마스터라고 불러주긴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본다면 아일톤 세나와 막스 베르스타펜 이 두 선수만큼을 보여주는 선수는 없다고 봅니다.

레인컨디션에서의 승률이 40%가 넘는 경우와 레인컨디션에서의 승률이 10%이상 높은 것도 이 두선수 뿐입니다.

2025 시즌, 이적 루머와 진짜 행선지는?

막스 베르스타펜은 현재 레드불과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챔피언십 3위 이탈 시 이적 가능' 조항이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그의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메르세데스의 토토 울프는 “막스는 우리의 리스트에 있다”고 발언하며, 메르세데스 이적설에 불을 지폈습니다.

2025년 현재 막스는 드라이버 순위 3위(165점), 러셀과는 18점 차이로 매우 근접한 상황입니다. 이적 조건이 발동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며, 메르세데스는 러셀과 재계약 여부를 보류 중입니다. 또한 애스턴 마틴 GT3 테스트를 비시즌 중 수행하며, F1 외 클래스에 대한 탐색도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레드불 측은 그가 남을 것이라 강조하지만, 크리스천 호너의 해임과 내부 갈등 속에서 팀 분위기가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의 최종 거취는 2025년 여름 실리 시즌에서 가장 큰 뉴스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막스 베르스타펜은 단순한 드라이버가 아닙니다. 그는 유년기부터 트랙 위에서 성장했고, 현실과 가상 모두를 지배하며 ‘레이스에 미친 남자’라는 별명 그대로의 인물입니다. 어린 시절 쿼드 바이크에서 시작된 그의 레이싱 인생은 이제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이 주목하는 전설의 궤도에 올라섰습니다. 2025년 이후 그의 행보는 F1의 흐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변수입니다. 

막스 베르스타펜 이 선수가 걸어가는 길이 곧 역사가 쓰여지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선수와 새로운 역사를 즐겨보시죠!